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는 4월 22일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순회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무주군은 고령인구비율이 높은 동부산악 농촌지역으로 병원 수준의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의료낙후지역이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면서 4년 만에 재개된 대면진료로 약 100명의 교직원, 교직원가족 등이 참가하였다. 

진료는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무주 군민 156명을 대상으로 내과, 부인과, 안과, 치과 등 9개 진료과에서 이루어졌다. 혈액, 혈압, 소변 등 기본 검사 외에도 필요한 경우 심전도, 흉부 X-ray,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수행했다. 

검사 후 추가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에 대해 진료의뢰서를 발급하고 이상 소견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정밀 추가검사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병원(본원)에서 진료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박경우 원장은 “병원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무주군민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며 “무료 진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익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6월 24일에도 강남구에서 저소득 장애인 및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