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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자녀 무료접종
- 작성일
- 2009.09.15
- 조회수
- 312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자녀 무료접
안산시 다문화가정 자녀 60여명 대상 자궁경부암백신1차 접종...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성명훈)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해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의 의료진 및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오아시스’(단장 조상헌 부원장)는 9월 6일 일요일 안산외국인 주민 센터 3층 대강당에서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자녀 6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자녀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봉사는 지난 해 7월부터 이어져 온 의료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이다.
병원은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예방 접종의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하여 안산시 다문화 가정 시책팀, 교육홍보팀 및 안산 원공보건소와 손잡고 안산 여중, 안산 여고의 협조를 얻어 현수막, 신문,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접종 대상은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인 만10세에서 만 18세 여자 청소년. 그 결과 봉사 당일 60여명의 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접종을 받았다.
자궁경부암은 그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유일한 암으로써 발병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없이는 자궁경부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HPV 감염을 상당부분 예방해 줄 수 있는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의 효과적인 예방책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의료소외계층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은 백신 접종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매우 적다. 당장의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 가정에서 2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오아시스’ 단장인 조상헌 부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가정과 같은 의료소외계층도 미래의 건강 유지?증진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그러한 면에서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봉사는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안산 외국인 주민 센터를 찾은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은 약 250명. 의료진은 신종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 유의하여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요소에 비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첫 번째 접종 2개월 후와 6개월 후에 각각 추가 접종을 받아 3회의 접종이 완료되어야 비로소 효과가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봉사단은 이러한 접종 일정에 맞춰 올 해 추가 접종 봉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심전도, 초음파, X-ray 등의 장비를 이용한 검사들도 함께 시행되었고 혈압, 당뇨 등 내과 질환과 치과, 근골격계 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의료서비스도 제공되어 방문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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