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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심혈관 질환 절반, 예방 가능
- 작성일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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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성별에 따라 위험인자의 영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서 5대 위험인자의 총 기여도는 52.8%로 여성(30.4%)보다 훨씬 높았으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남성에서는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서는 수축기 혈압과 흡연의 영향이 각각 48.6%, 29.4%로 분석돼,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반면 여성의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수축기 혈압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당뇨병과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따른 대사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인의 경우 비만은 전체적으로 기여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50세 미만 젊은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주로 심근경색 예방 측면에서 중요성이 확인됐다.
이희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영향이 연령과 성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대규모 인구 자료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는 혈압과 흡연 관리가, 여성에서는 생애 전반에 걸친 혈압 관리와 함께 중년 이후 대사지표 관리가 필요하며, 남은 위험은 다른 위험인자들에서 개별화하여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수연 교수는 “심혈관 질환 예방은 더 이상 획일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연령과 성별에 따른 위험인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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