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목욕봉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목욕탕에 할머니들을 모셔와 손이 닿기 어려운 등이나 발, 몸 구석구석을 씻겨드리고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로 말려드렸습니다. 목욕탕의 덥고 습한 환경에 봉사자들의 몸은 땀으로 젖고 얼굴은 발갛게 달아오르지만, 어르신들의 ‘고마워요.’ 한마디는 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청량음료가 되고 가슴은 뿌듯해집니다.

2012년 9월 목욕봉사 때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사진관에서 각종 장비를 대여하고, 강남센터의 사진전문가와 함께 어르신들을 맞았으며 목욕 후 화장을 해드렸고, 예쁜 한복 저고리를 입고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에 스치는 젊은 날의 찬란했던 아름다움과 익어가는 노년의 풍성함을 사진에 담아드렸습니다.

인화한 사진은 정갈한 액자에 담아 선물해 드리며 오랫동안 어르신께서 건강하시길 기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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